1976년 독일에서 설립되었다는 독일계 저가 마트 AlDi 알디는 Hard discount(초저가 할인)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독일에서 시작된 마트니 당연히 독일의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다고 하며, 점점 그 인기가 솟아 호주, 미국 각지에 퍼져 있다. 알디는 내가 단연 애정하는 마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데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는 것. 왜 알디의 상품은 싸지만 비지떡이 아닐까? 1. 플라스틱 백 사용 안함 : 난 미국와서 이해가 안된 것 중 하나가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너무 많이 쓴다는 점이다. 물론 필리핀이나 몇몇 다른 나라에서도 그랬던 것 같지만...아무튼 한 10가지 제품을 사면 집에 와서 쌓이는 봉지가 최소 5개다. 아무튼 알디는 그런 비닐값 절감을 위해 비닐봉지에 담아주지 않는다...
※ 네가지 미국 신종 사기 범죄 How do criminals steal your identity? (범죄자들이 어떻게 당신의 개인정보를 훔치는가?) 미국에서 경고하는 사기꾼이 나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주요 네가지 방법과 내가 실제로 겪은 일과 들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1.Skimming 실제로 내가 얼마 전에 겪었던 사기다. 토요일 저녁에 은행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라며 갑자기 오늘 00몰에서 소비를 한 게 네가 맞냐고 물는 것이었다. 게다가 사람이 아니라 자동음성이었다. 만약 내가 쓴 게 아니라면 누가 내 카드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전화가 사기가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왜냐면 나의 카드들은 내 지갑 안에 무사히 있었고 자동음성이란 것도 이상했기 때문..
미국에서 탕수육이 먹고 싶을땐 어떡할까? 물론 중국요리를 파는 곳을 찾아서 사먹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조차도 한국 중국집의 그 맛과는 좀 다르다) 탕수육만 달랑 사먹을 수도 없고, 둘이 가서 요리 두개 값에 tex, tip까지 붙고 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탕수육 값이 약 16불+짜장면10불=26불에 텍스, 팁까지 붙으면 기본 30불 이상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난 집에서 편하게 티비보면서 음식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다면 한국처럼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불가능! 그래서 난 또 트레이더 조스로 간다. 트레이더 조스의 인기상품~ 만다린오렌지 치킨(Mandarin Orange chicken)! 가격도 4.99불! 굉장히 저렴하고 맛도 조리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to be in the bag 문득 약 1년 전, 트럼프가 당선됐던 순간이 떠오른다. 어느새 시간이 거의 1년이 지난게 믿겨지지 않지만, 트럼프 당선일 2016년 12월 8일. 임기기간은 2017년 1월 20일 부터 2021년 1월 20일까지 4년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니) 선거가 치뤄지기 한달 전쯤...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 이 당선될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트럼프가 되겠어?" "와~ 트럼프가 당선되면 여기 이민자들 다 떠나야 되는 거 아니야?" 라며 트럼프의 당선은 "설마..."취급이었다. (그래서 설마가 사람잡는 다 했던가) 그도 그럴것이 선거 활동 때 얼마나 많은 트럼프 관련 이슈가 있었는가. 1995년 9억..
Two men were having a conversation at a large party. Every once in a while, someone came up to the first man and spoke to him. The second man asked, "Why do so many people come over to talk to you?" "It's terrible," said the first man. "I'm a doctor. People always come over to me at parties. They want free medical advice. I wish I knew what to do." "This happens to me, too,"said the second man. ..
Starbucks 2017 Holiday Drinks 오랜만에 스타벅스 나들이~ 왜냐면 내 폰의 스타벅스 앱이 나에게 알람을 띠링! 오! 홀리데이 음료를 Buy One Get One 해준다네~ 미국에서 쇼핑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시 BOGO (Buy One Get One Free) 하나 사면 하나는 공짜라는 뜻이다. 물론 가끔 바이원겟원 프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바이원겟원 50%인 경우 (하나사면 하나는 50%)인 경우도 많으니 주의! 아무튼 룰루랄라~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라고 하니 이번 주말엔 한번 가줘야 겠어. 마침 비도 오고 라~떼가 땡기니 딱 좋아! 집 근처 스타벅스 도착 입구에서부터 나를 반기는 이벤트~ 주문을 해볼까...메뉴가...흠... Holiday 스페셜 음료중 Car..
let someone off the hook 시카고에 온지 한 6개월쯤 되었을 때였다. 늦은 밤 운전을 하다 스피드에 걸린 것이다... 미국은 밤이 되면 도로에 정말 차가 없어서(다운타운 말고..) 나도 모르게 속도가 나도 체감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한국에서는 수많은 카메라로 찍은 예쁜(?) 나의 빼박 사진과 벌금 금액을 적어 정성스럽게 우편을 보내주지만 미국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제 차 뒤를 따라붙은 경찰차가 엄청난 후광을 비추면서 갑작스런 사이렌을 울려댄다. 일단 이럴 경우, 속도를 줄인 뒤 차를 세울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차를 pull over (길 한쪽으로 차를 대다] 해야 한다. * How to Act when the Police Pull You Over (USA)..
2017. 11. 10. 금요일. 오늘 시카고에는 첫눈이 내렸다. 기온은 벌써 영하, 어제 저녁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갔다는... 눈을 맞으니 다시 기나긴 겨울의 통로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시카고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지만 한국에 비해 겨울이 몹시 춥고 길고 많은 눈이 함께한다. 물론 캐나다나 알래스카처럼 더 추운 지역도 있겠지만 시카고도 못지않게 강추위와 폭설로 유명하다. 거기에 거센 바람까지(오죽하면 윈디시티라고 불리우겠는가) 여기서 꽤 오래 산 한 친구는 5~6년 전 엄청난 강추위가 와서 영하 30도 이렇게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진짜 집에서 문을 열고 밖으로 한발자욱을 내딛는 순간 렌즈가 얼어서 눈알을 쪼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지만 다행이도 최근 2년동안은 그리 춥지도 (예전에 ..
목요일 아침. 오늘 아침에는 우리 앞집에 사시는 와니타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었다며 주신 호박파이를 먹었다. 수수한 모양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더 그랬을까? 너무 달지 않으면서 촉촉한 파운드케익의 식감에 얹어진 크림치즈프로스팅이 어쩐지 상큼한 맛을 주면서 입맛을 확 돋구었다.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는 아쉬움에 빈 접시를 바라보다....가 용기를 내어 레시피를 물어보았다. 아....바로 레시피를 직접 적어 프린트를 해주겠다는 그녀. 내가 불편해 할까봐 심지어는 집 문앞에 두시겠다고 한다. What!!???....쉬울 줄 알았는데 이게 멍미? 그래도 레시피 적어주신 와니타 할머니를 위해 조만간 도전해봐야지... 그나저나 나는 인복은 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 와서 교회도 안다니는데 정..
Trader Joe's 내가 가장 애정하는 미국 마트를 뽑으라면 단연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이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유기농이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 무엇보다 미국에 와서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해봤을 때 가장 실패율이 적었다 (딱 한번 샐러드 드레싱을 샀다가 한입먹고 통채로 버린적은 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곳은 정말 사랑스러운 마트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꽃과 화분이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미국의 대부분의 마트에는 꽃을 판매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주 꽃을 산다. 다른 집에 초대받아 가보면 대부분의 집 테이블에는 꽃장식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촌스럽게 꽃 선물도 안좋아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만 하는 여자였는데, 미국에서 괜히 센치한 마음이 들던 어느 날 트레이더 조스에서 ..
back to square one 한국에 있을 때 처음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전세금은 은행의 힘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대출금을 갚아 전세가 끝날 때 쯤 대출금도 모두 갚았더랬지. 물론 작은 빌라 전세였기 때문에 대출금이 엄청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그리고 그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미국에 와서 처음부터 집을 살 순 없었고 전세라도 살면 좋겠지만 미국에는 전세제도란 것이 아예 없다. 한번은 한국의 전세에 대해서 한 미국아주머니에게 설명했지만 아예 그런 제도가 없는 미국사람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내 영어실력탓이 더 크지만) 미국에 와서 돈을 모으려면 무조건 집을 사야 된다. 월세는 생각보다 비싸고 집값은 생각보다 싸기 때문.(만약 서울..
Band of Bohemia 미슐랭 별 원스타 식당 자체 양조장이 있는 레스토랑으로는 유일하게 미슐랭 별을 딴 식당이라는 밴드오브보헤미아 이곳은 내가 시카고에서 처음 가본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이었다 분위기는 고급 레스토랑의 무거운 느낌이 아닌 높은 천창과 어두운 조명의 바에 가까운 분위기... 특히나 굉장히 넓은 키친과 양조장이 그대로 오픈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방에 어쩐지 굉장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랄까. 5가지 맥주 테이스팅, Band of Bohemia의 양조자인 Michael Carroll이 작년 잎새버섯 맥주를 처음으로 선 보였을 때 현지에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난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과 함께~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플레이트 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지만 난 잘 ..
icing (or frosting) on the cake 사실 난 아이싱(icing) 이란 말을 얼마 전에 처음 알았다. 미국 빵은 뭔가 너무 달거나 기름지거나 해서 입맛에 잘 안맞는다. 그렇다고 빵을 먹고 싶을 때마다 30분 이상 운전해서 한국빵집에 갈 수도 없고... 그래도 난 제빵에는 앵간해선 손 대고 싶지 않았다. 빵을 만드는데 한두개만 만들 순 없지 않은가. 그리고 차라리 모르고 먹는 게 낫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얼마나 많은 버터가... 알면 못 먹겠다 싶은..그런 마음. 그런데 삼시세끼를 보는 와중 소시지 빵을 만들어 먹는 데 어찌나 먹고 싶던지 그만 제빵의 세계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리고는 초짜의 용기로 고구마 케이크를 만드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면서 아이싱이 케이크 시트에..
월마트 Walmart 미국의 대표적인 grocery store(식료품점)인 월마트(walmart)! 월마트는 미국에 무려 4700개의 매장이 있으며 미국인의 90%가 매장에서 10마일 (대락16km) 내에 거주한다고 한다. 바로 이 부분이 거대 아마존을 두렵게 한다는 월마트의 강점이라네. 식료품의 경우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사길 원하지만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으니까. 물론 우리집도 아주 가까운 곳에 월마트가 있다 바로 요기↓ 한국과 달리 그 어떤 가까운 마트랄지라도 걸어서는 가지 않지만 (다운타운 제외ㅋ) 차로 약 5분거리니 굉장히 가까운 편. 일단 생활잡화를 살 때 주로 월마트를 많이 애용한다.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매장에 비해 평균적으로 싼 편이기 때문. 개인취향이겠지만 내가 월마트에 가면 꼭 ..
a backseat driver 운전할 때 옆에서 참견하는 사람 꼭 있다. "야~ 저쪽 길로 갔어야 빨리 가는 건데!" "지금 끼어들었어야지!" "이렇게 가서 내일까지 도착 하겠냐?" 등등...아...주겨버려... 운전할 때 정말 짜증나게 하는 이런 인간...한국에 있을 때 내 주위에도 있었다. 특히 내가 밀리는 길에 들어섰을 때 엄청나게 잔소리를 했던...그러면 미리 알려주던가.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람을 지칭하는 특별한 말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사람을 “a backseat driver'라고 한다. = 운전에 참견하는 사람,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 a person who gives a driver unwanted advice about driving 예문 ex. I don't li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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