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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 of Bohemia

 

미슐랭 별 원스타 식당 <밴드오브보헤미아>

자체 양조장이 있는 레스토랑으로는 유일하게 미슐랭 별을 딴 식당이라는 밴드오브보헤미아

 

이곳은 내가 시카고에서 처음 가본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이었다

분위기는 고급 레스토랑의 무거운 느낌이 아닌 높은 천창과 어두운 조명의 바에 가까운 분위기...

특히나 굉장히 넓은 키친과 양조장이 그대로 오픈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방에 어쩐지 굉장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랄까.

 

 

 

5가지 맥주 테이스팅,

 

 

 

 

Band of Bohemia의 양조자인 Michael Carroll이 작년 잎새버섯 맥주를 처음으로 선 보였을 때

현지에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난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과 함께~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플레이트 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지만 난 잘 알아듣지 못했다는슬픈 사실...

 

 

 

 

 

음식은 물론 맛있었지만 난 입보다는 눈이 홀렸던 것 같다.

 

특히나 음식에 굉장히 조예가 깊은 지인과 함께 가서 더 즐거웠던 시간, 난 아직도 트러플이나 송로 버섯같은 고급식재료의 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 분의 설명이 음식의 맛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외에는 외식을 자주 안하는 편이지만  가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가면 어쩐지 내가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언젠가 여유가 생긴다면 좋은 곳에 많이 다녀야지 생각하지만 그 여유는 실제적인 금전이 아닌 내 마음에 있지 않을까 싶다.

 

 

Band of Bohemia

주소 : 4710 N Ravenswood Ave, Chicago, IL 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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