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꼴로 소뇨(Piccolo Sogno)시카고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꼴로 소뇨. 홈메이드 파스타, 그릴드 미트, 피자가 유명하다. 이 레스토랑의 특별한 점은 완벽한 이탈리안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무난한 와인부터 아주 비싼 와인 리스트까지 아주 많은 종류의 all-Italian wine list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가득 찬 테이블, 예약은 필수다. 피꼴로 소뇨는 "little dream"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음식과 와인을 시카고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는 . 실제로 이곳에 우리를 데려간 지인부부는 일년에 한번씩 유럽여행을 다녀오시는데 이날 이곳의 음식을 먹고는 시카고에서 간 레스토랑 중 가장 이탈리아에서 먹은 그 맛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Griglia mista (Gri..
cold, snow, chill 등 겨울처럼 차가운 느낌의 단어가 들어가는 idiom들. 과연 실제 그 뜻은 무엇을까? 1. Take a chill pill = to relax = to calm down = 진정해 ex) The police officer told Tom to take a chill pill and answer the questions. 경찰관이 탐에게 진정하고 질문에 대답하라고 말했다. 2. Cold shoulder= ignore = 무시하다 ex) She thinks you started that rumor about you-that's why she's been giving you cold shoulder all day. 그녀는 니가 그 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우리 앞집에 사는 천사같은 나의 이웃 할머니 와니타.그녀의 집은 따뜻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다. 왠지 미국 시골의 오래된 집 같으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포근한 느낌. 그리고 딱 봐도 수십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어지럽지 않게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놓여져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와니타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띠링~ Are you at home? I have some cookies for you if you are. Oh! Hi Juanita. I am home. It sounds great. Are you at home now? Yes, it will take me a few minutes to get them on a plate. Ok. Just let me know when you can ..
친구 부부와 함께 오랜만에 찾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브가든!1982년에 미국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처음 시작된 올리브 가든은 미국, 캐나다 전 지역에 800개가 넘는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올리브 가든은 샐러드와 식전빵 브레드스틱을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준다.(이미 양이 꽤 나와서 리필할 일도 별로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미국 사람들도 공짜를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처럼 반찬이 따로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한 음식 외에 무언가를 공짜로 얻으면 엄청 좋아한다. (우리나라처럼 이모~ 소시지 반찬 좀 더주세요! 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아무튼 올리브 가든의 그런 전략이 미국 사람들에게 먹힌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음료나 술이 싸다. 와인도 한병에 25불정도면 마실 수..
콘시럽[HFCS: High fructose corn syrup] 콘시럽은 옥수수 전분에서 얻은 고과당의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75% 더 달고 가격이 저렴하여 음료, 제과, 제빵에 많이 사용된다. 설탕이 안좋다는 인식때문에 언젠가부터 설탕 대신 액상과당 섭취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탄산음료, 주스,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심지어 건강음료나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식품에도 이 액상과당이 들어 있다고 한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모두 과잉섭취했을 경우 혈당수치를 올리고, 비만, 간기능 저하, 당뇨, 심혈관계 질환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만, 액상과당(콘 시럽)에 대해 추가로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액상과당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때문이라고...액상과당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옥수수가 대부분 유전자변형 옥수수라..
미국에서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오늘 뭐 먹지?" 한식파인 내가 매번 한식재료를 사기 위해 40분 거리에 있는 한국마트를 가긴 좀 그렇고...점점 미국 마트에서 최대한 구할 수 있는 한식재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술 마시는 것도 좋아하는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밖에서 저녁겸 안주겸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은 삼겹살, 치킨 그리고 족발! 이었다. 그렇게 만만한 족발을 미국에서는 참 먹기가 힘들었다. 어딘가 족발을 파는 한국음식점이 있다곤 하는데 왠지 비쌀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찾아가서 먹기도 귀찮고 얼마나 맛있을지도 의문이랄까. 그러다 집 근처에 있는 미국마트인 마리아노스에서 발견한 족발 비스므리한 것을 찾았다! 표기된 이름은 , Hocks 는 돼지의 앞다리 또는 뒷다리의 아랫부위를 뜻하는..
12월의 LA 여행, 낮 기온 25도 정도로 걸어다니기 참 좋은 그러나 해볕은 따가운 날씨였다. 기분 좋은 날씨를 더 만끽하기 위해 찾은 LA의 해변 베니스 비치와 헌팅턴 비치. 같은 LA에 있는 비치인데도 불구하고 두 곳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LA의 가로수길이라고 하는 애봇키니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사서 골목길을 가로 질러 10분만 걸어 올라가니 금새 베니스 비치(Venice Beach)가 눈앞에 펼쳐진다. 갑자기 넓게 펼쳐진 해변에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끼지 않고는 눈을 뜨기가 조금 힘들지만 건조한 LA의 습도 때문인가 끈적한 더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베니스 비치에는 자유롭고 젊은 기운으로 가득차 있었다. 알록달록하고 그다지 세련되지 않은 멋이 있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고 그 앞을 핫팬츠와 슬리..
오늘 YTN 뉴스에서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카페에서 단골 손님이었던 한 사업가 드웨인 클라크가 $39.60(약 4만원)어치의 식사를 하고 팁으로 $3000(약 320만원)의 팁을 내고 갔다고 한다. 그는 어릴적 가난해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낸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단골이었던 이 식당 직원들이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며 320만원이라는 큰 돈을 팁으로 줬다고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팁문화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외식할때마다 돈이 매우 아까웠던 기억이 난다. 팁 문화가 없는 우리에게는 미국의 팁은 그저 쪽팔리기 싫어 어쩔수 없이 내야하는 추가요금이었다. 그래서 언제나 꼭 평균 팁인 음식값의 15%를 계산기로 계산해서 내곤 했다. (참고로 팁 15% 계산법: 음식값×0.15=Tip) 그러..
이번 LA 여행의 목적은 친구를 만나기 위함도 있었지만 사실 한국음식투어가 나의 가장 큰 이유였다. 물론 시카고에서도 한국음식점이 몇군데 있긴 하지만 한인타운이 크게 형성된 LA의 한국음식점 명성에 비하면 거의 티끌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기 전부터 수많은 한국음식점을 서치하고 밤마다 침을 흘리며 메뉴를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사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지만 고작 3박4일 일정에 위치적인 문제, 하루에 최대3끼밖에 먹지 못한다는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내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서부에 갔다는 예의상 소중한 한끼를 인앤아웃버거에 또 한끼는 레몬에이드라는 엘에이 체인식당에게 내주었다. 1. LA 마포깍두기 첫날 오전에 엘에이에 도착해서 코리아 타운에 위치한 숙소와 가까운 식당 중 무난..
1.첫 번째 Trader joe's 밀크씨슬 SBS스페셜에서 천연 간 청소부로 소개된 밀크씨슬! 간은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의 주요기능을 담당한다. 이렇게 우리가 섭취하는 것들은 모두 간에서 분해가 이루어지는 데 특히나 술, 담배,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생성된 독소 역시 간에서 해독시킨다. 특히나 한국사람처럼 맵고 짠 음식이나 술을 자주 섭취하면 간이 쉽게 손상되어 해독작용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간이 건강해야 해독작용도 빨리 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밀크씨슬은 국화과의 일종으로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한다. 식약..
에어비엔비 AIRBNB 경험기 엘에이 호텔을 알아보다가 조금 저렴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에어비엔비를 통해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다. 에어비엔비 가입하기 아무 생각 없이 가입하고 보니 사실 처음 가입할 때 친구 소개로 가입하면 바로 예약할 때 쓸 수 있는 크레딧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미 가입한 나는 포기하고, 남편을 초대해서 가입하니 남편계정에 크래딧이 생겨 첫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을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다. https://www.airbnb.co.kr/c/jungheeh227 ▲ 혹시 가입 필요하신 분은 위의 주소를 클릭해서 가입하면 크레딧이 생긴다. 뭐 노르웨이 홈피로 들어가 가입하면 더 많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많이들 올려놨는데 난 어차피 4만원정도의 크레딧이..
그렇다. 하필 난 이렇게 캘리포니아에 큰 산불이 났을 때 엘에이를 다녀왔다... => 일단 어제 뉴스에 따르면,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은 총 11조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한다. 지난 6일 발생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서부 부촌인 벨에어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의 원인이 한 캠핑장에서 노숙인들이 불법으로 피운 취사용 불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ABC뉴스가 12일(현지 시각) 전했다. LA 시 소방청 에릭스콧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이날 "LA로 연결되는 405번 국도 인근에 지난 수년간 노숙자 캠프가 있었고 화재 조사관들이 이 지역에서 취사와 야영을 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그는 "불은 6일 오전 5시쯤 이곳에서 발생해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벨에어 지역으로 번졌다"고 했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화재와 관..
Chicago to LA, 스피릿 항공 후기 엘에이로 떠나기 위해 spirit airline 을 탔다. 미국 내에서 평이 안 좋기로 유명한 저가항공이라 예약한 그 순간부터 비행기에 올라탈때까지 스피릿 항공에 대한 걱정과 불신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엘에이에 돌아온 지금 생각해보니 스피릿항공은 꽤 괜찮았다. 비행기는 괜찮았지만 비행기 시간이 문제였달까. 엘에이로 출발하는 새벽 6시 비행기를 끊는 바람에 우리는 전날 밤을 새고 공항에 가야 했다. 물론 9시에 자보려고 누웠지만 잠들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고 2시에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에 잠들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엘에이에 도착했을 때는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게 무색할만큼 비행기는 출발시간인 6시가 되기 전에 출발했고 원래..
도서관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인도 친구 쉘리니. 그녀는 외국인이라면 일단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줄줄 나는 나에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외국인친구였다. 내가 무슨 말을 하나 인내심 있게 옆에서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주는 그녀. 도서관 무료 영어 수업에서 얼굴만 아는 정도의 사이였던 그녀랑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을까? 문득 그 처음을 기억해보니...우연히 쇼핑몰에서 친구의 선물을 고르고 있던 그녀랑 우연히 만나 눈이 마주쳐 "아...쟤 얼굴은 아는데..."하는 눈빛으로 잠시 고민하다 우리는 서로 "하이~" 하고 인사를 했었다. 그리고 혼자 선물을 고르며 고민 중이었던 그녀는 "나한테 둘 중에 뭐가 나?" 하고 물었고 그 이후 도서관에서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묻는 친구가 되었던 것 같다. 인도란 나한테는 너무 생소한..
미국 국내 저가항공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비행티켓을 끊었다. LA에 사는 친구를 보러가기 위해 저렴한 미국 국내선을 찾다 결국 스피릿 만큼 싼 뱅기를 못 찾고 (심지어 새벽 6시 비행기였지만) “에라 모르겠다~”하며 예매를 했다. 가격은 시카고-LA 1인당 140달러 (짐 추가 70불 해서 두 사람 총 350달러) 그리고 쏟아지는 안 좋은 후기들.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갑자기 공항에서 비행편이 취소가 되었는데도 나몰라라 한다는 둥...티켓 값은 싸지만 막상 짐 붙이는 비용에 좌석지정 비용에 물도 사먹어야 되니 딱히 싼 것도 아니라는 등...아무튼 최악의 항공사로 알려진 만큼 안 좋은 후기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렇게 여행 날이 다가오는 하루하루 나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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