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난 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때문에 굳이 미국에서 굴을 찾아 먹으려 한 적도 없으나 잘 보이지 않기에 캔 굴을 알디(ALDI)에서 (기억엔 $1.99)발견하고 덥썩 집어 왔더랬다.입맛이 촌스러 생굴은 잘 못먹지만 굴전처럼 익힌 굴은 가끔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한 적도 있기에...한국에서는 굳이 통조림 제품으로 나온 굴을 사먹을 필요 없었지만...특히 중부라 싱싱한 해산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카고에서는 꽤 유용하겠다 싶었다. *Ingredients: Oyster, water, salt*gluten free, lactose free 자주 얘기하지만 미국의 대부분의 통조림 제품에는 오픈 손잡이가 붙어 있지 않다. 아무튼 캔을 따보니 기대보다 실한 모양의 굴이 가득 들어 있었다. 깜놀! 이걸로 ..
미국에서는 정말 요리실력이 저절로 늘 수 밖에 없다.한국에서는 나가서 사먹는게 더 싸게 먹히지만 미국에서는 나가서 사먹으면 딱히 먹을 것도 없을 뿐더러 대강 햄버거 파스타따위 사먹어도 텍스네 팁이네 붙으면 은근 비싸서 자주 외식할 수도 없다. 한국식당도 한두번이지 자주 사먹긴 좀 그래서 결국 집에서 매일매일 밥순이처럼 밥을 해댈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도 좋은 점은 식료품이 한국보다 싸고 가끔 미국 마트에서도 한국요리에 쓸만한 좋은 아이템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는 정도. 바로 이 조개살 캔이 그 중 하나이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여기 살던 사람의 추천으로 알게 된 제품인데...이게이게 진짜 물건이다. BUMBLE BEE CLAMS -> 한캔에 1.48불...대략 1700원 정도... 월마트나 타겟,..
시카고에 와서 좋았던 몇 안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코스트코였다. 아니 한.산.한 코스트코였다. 한국에서는 코스트코 한번 가려면 일단 주차하는데 기본 30분 이상에 내부로 들어서면 그때부터는 내가 걸어다니는 건지 인파에 밀려다니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장보기가 빡샜다. 그런 한국의 코스트고와 달리 시카고의 코스트코는 너무나도 한산하고 시식코너도 많고 꽤 큼지막하게 시식음식을 내놓아서 시식 몇개만 해도 배가 살짝 부르다. (냉동 햄버거 시식이면 4분의 1조각이 시식용일 때도 있다는...) 아무튼 미국의 코스트코에서 자주 쇼핑을 하다보니 물건의 가격에 어떠한 숨겨진 법칙같은게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가격이 보통 100원단위로 끊어지지만, (7900원~ 이런 식으로) 미국은 몇달러 몇센트로 ..
지난 미국 생활을 돌아보니 금요일은 거의 어김없이 트레이더 조스에 들리는 것 같다. 왜냐면 금요일은 암묵적으로 남편과 내가 술을 마시는 날이고, 그러다 보니 내 술을 사기 위해 트레이더 조스에 간다. 물론 주 목적은 와인이지만 트레이더 조에 가면 항상 살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바로 간식거리!(혹은 안주거리) 내가 좋아하는 거긴 한데...맛은 있는데...가격도 비싸진 않은데....왜 살까 말까 고민하느냐!? 바로 사면! 뜯으면! 다 먹으니까..ㅜㅜ 살찐단말야...군것질 끊어야 되는디... 아무튼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나의 페이보릿 간식을 좀 간추려 보았다. 아이스크림류 (or 아이스크림케이크) 1. 뉴욕 치즈케익 : 이건 내가 트레이더 조스에 처음 왔을 때 소문을 듣고 처..
시카고는 중부라 바다도 멀어서 그런지 냉동해산물만 파는 것 같다. 특히나 미국 사람들은 해산물은 몇 가지 안 먹는다. 미국 마트에 파는 생선 종류는 기껏 해봤자 연어, 참치, 대구, 새우, 게다리, 랍스터 정도? 비린걸 못먹는 건지 요리법을 모르는 건지 미국 사람들은 어찌보면 참 입맛이 초딩입맛이다. 아무튼 그래서 생선은 거의 한국마트에 가서 사는데, 그러다 가끔 다양한 생선을 파는 외국 마트(프레쉬가든) 같은델 가면 생선 이름을 봐도 무슨 생선인지 몰라서 싸도 못사겠더라는...그래서 주요 생선 영어 이름은 좀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고등어 Mackerel 가자미 flounder게 crab 광어 fluke 굴 Oyster 갈치 Belt fish 꽁치 Japanese mackerel, pike 날치..
미국에서 사면 더 싸고 괜찮은 제품 10가지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순전히 내 생각임)나도 올해 한국에 한번 가야지 하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선물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되기에... 1. 비타민, 영양제워낙에 미국은 영양제가 싸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일단 가장 만만한 선물이라고 생각된다. 센트륨 같은 관절 영양제 역시 한국보다 미국이 싸고, 미국산 녹용도 싸고 좋다는 소문. 참고로 GNC 메가 우먼, 메가 맨, 그리고 프로폴리스는 반입금지물품이라고 한다. 2. 전자제품면도기, 전동칫솔, 블루투스 이어폰 등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때나 핫딜로 뜰때 미리 사두면 좋다. 단, 볼트가 다르니 전원을 꽂아서 사용해야 되는 제품은 비추. 3. 꿀꿀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파는게 가짜도 없고 싸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시카고 밀워키도로에 새로 오픈한 한인마트 '중부시장' 한인식당이나 마트가 많은 시카고 글랜뷰 지역에 새로운 한인마트가 생겼다. 중부시장은 원래 시카고 다운타운 근처에 시카고에서 1992년 거의 가장 먼저 생긴 한인마트이다.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 우리집에서는 꽤 거리가 있어서 그보다는 가까운 H마트나 아씨마트를 주로 갔었는데 오래 산 지인들한테 중부시장이 해산물이나 고기가 싸고 신선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었다. 그래서 몇달 전에 처음 시카고 근처에 있는 중부시장에 내려가보았는데 실제로 해산물과 고기가 가격도 괜찮고 신선해보여 꽤 많이 장을 봐왔었다. 그러던 중 중부시장 2호점이 우리집에서 다운타운보다는 훨씬 가까운 글랜뷰 지역에 생긴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여름에 오픈한다던 중부시장..
콘시럽[HFCS: High fructose corn syrup] 콘시럽은 옥수수 전분에서 얻은 고과당의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75% 더 달고 가격이 저렴하여 음료, 제과, 제빵에 많이 사용된다. 설탕이 안좋다는 인식때문에 언젠가부터 설탕 대신 액상과당 섭취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탄산음료, 주스,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심지어 건강음료나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식품에도 이 액상과당이 들어 있다고 한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모두 과잉섭취했을 경우 혈당수치를 올리고, 비만, 간기능 저하, 당뇨, 심혈관계 질환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만, 액상과당(콘 시럽)에 대해 추가로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액상과당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때문이라고...액상과당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옥수수가 대부분 유전자변형 옥수수라..
1.첫 번째 Trader joe's 밀크씨슬 SBS스페셜에서 천연 간 청소부로 소개된 밀크씨슬! 간은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의 주요기능을 담당한다. 이렇게 우리가 섭취하는 것들은 모두 간에서 분해가 이루어지는 데 특히나 술, 담배,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생성된 독소 역시 간에서 해독시킨다. 특히나 한국사람처럼 맵고 짠 음식이나 술을 자주 섭취하면 간이 쉽게 손상되어 해독작용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간이 건강해야 해독작용도 빨리 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밀크씨슬은 국화과의 일종으로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한다. 식약..
각종 목욕용품, 바디제품, 향초, 방향제(Plug Fragrance) 등을 판매하는 미국 스토어. 미국 여행 오신 분들이 그렇게 챙겨간다는 베쓰앤바디웍스! 나 역시 베쓰앤바디웍스 제품을 많이 쓰고있다. 특히나 핸드워시와 바디워시 그리고 바디크림 이 세가지를 거의 이곳의 제품을 쓴다. 얼마전에 집에 바디워시가 똑 떨어졌는데 (쟁여놓은게 남은 줄 알았는데 없었다) 바디크림도, 핸드워시도, 다~ 세일을 하는데 오직 바디워시만 한참을 세일을 안해서 정말로 몸에 집에 굴러다니던 비누로 비누칠을 해가며 세일을 기다렸다. 어쩐지 미국에 오래 산 것도 아닌데 이제 세일 중이거나 할인쿠폰이 없으면 아주 맘에 들어도 사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왜냐면 조금만 기다리면 세일 할 것을 아니까~ 그렇게 기다리던 세일 소식이 목요..
1976년 독일에서 설립되었다는 독일계 저가 마트 AlDi 알디는 Hard discount(초저가 할인)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독일에서 시작된 마트니 당연히 독일의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다고 하며, 점점 그 인기가 솟아 호주, 미국 각지에 퍼져 있다. 알디는 내가 단연 애정하는 마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데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는 것. 왜 알디의 상품은 싸지만 비지떡이 아닐까? 1. 플라스틱 백 사용 안함 : 난 미국와서 이해가 안된 것 중 하나가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너무 많이 쓴다는 점이다. 물론 필리핀이나 몇몇 다른 나라에서도 그랬던 것 같지만...아무튼 한 10가지 제품을 사면 집에 와서 쌓이는 봉지가 최소 5개다. 아무튼 알디는 그런 비닐값 절감을 위해 비닐봉지에 담아주지 않는다...
미국에서 탕수육이 먹고 싶을땐 어떡할까? 물론 중국요리를 파는 곳을 찾아서 사먹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조차도 한국 중국집의 그 맛과는 좀 다르다) 탕수육만 달랑 사먹을 수도 없고, 둘이 가서 요리 두개 값에 tex, tip까지 붙고 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탕수육 값이 약 16불+짜장면10불=26불에 텍스, 팁까지 붙으면 기본 30불 이상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난 집에서 편하게 티비보면서 음식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다면 한국처럼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불가능! 그래서 난 또 트레이더 조스로 간다. 트레이더 조스의 인기상품~ 만다린오렌지 치킨(Mandarin Orange chicken)! 가격도 4.99불! 굉장히 저렴하고 맛도 조리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Trader Joe's 내가 가장 애정하는 미국 마트를 뽑으라면 단연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이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유기농이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 무엇보다 미국에 와서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해봤을 때 가장 실패율이 적었다 (딱 한번 샐러드 드레싱을 샀다가 한입먹고 통채로 버린적은 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곳은 정말 사랑스러운 마트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꽃과 화분이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미국의 대부분의 마트에는 꽃을 판매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주 꽃을 산다. 다른 집에 초대받아 가보면 대부분의 집 테이블에는 꽃장식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촌스럽게 꽃 선물도 안좋아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만 하는 여자였는데, 미국에서 괜히 센치한 마음이 들던 어느 날 트레이더 조스에서 ..
월마트 Walmart 미국의 대표적인 grocery store(식료품점)인 월마트(walmart)! 월마트는 미국에 무려 4700개의 매장이 있으며 미국인의 90%가 매장에서 10마일 (대락16km) 내에 거주한다고 한다. 바로 이 부분이 거대 아마존을 두렵게 한다는 월마트의 강점이라네. 식료품의 경우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사길 원하지만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으니까. 물론 우리집도 아주 가까운 곳에 월마트가 있다 바로 요기↓ 한국과 달리 그 어떤 가까운 마트랄지라도 걸어서는 가지 않지만 (다운타운 제외ㅋ) 차로 약 5분거리니 굉장히 가까운 편. 일단 생활잡화를 살 때 주로 월마트를 많이 애용한다.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매장에 비해 평균적으로 싼 편이기 때문. 개인취향이겠지만 내가 월마트에 가면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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