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은 "여름동안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 이다. (아침 8시를 9시로 한시간을 없애는 식)어느새 2018년 서머타임도 끝나고 이번주 일요일을 (11월 4일) 마지막으로 다시 1시간 시계가 늦춰진다. 서머타임은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주장되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 채택하여 여러 나라로 퍼졌다고...유럽 여러 나라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끝나고 미국·캐나다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두번째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번째 일요일에 끝난다. 한국에서도 1954년부터 1961년까지 서머타임이 있었다가 없앴다가 또 서울올림픽 때(1987∼1988..
오랜만에 미국 영화를 보러 집 근처에 있는 AMC 영화관에 갔다. 영어의 장벽때문에 한국영화 개봉할 때 말고는 영화관을 잘 안오지만 딱 세가지 종류의 영화는 가끔 영어를 못알아듣더라도 가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1. 애니매이션 2. 재난영화 3. 뮤지컬 영화이다.ㅋㅋ 오늘은 그 중 3번 뮤지컬 영화인 "the greatest showman"(우리나라 개봉이름은 위대한 쇼맨)을 보러 갔다. 이건 영어를 못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팁인데 미국에서 영화를 보러 가기전 나 에서 간단한 줄거리를 보고 간다. 그러면 영화 볼때 이해도가 그나마 조금 올라간다. ㅋㅋ 한국영화를 상영해주는 시카고 나일스의 AMC는 조금 오래되고 후진 편이라 좌석이 조금 덜 좋은 편인데 (그래도 불편하거나 좁진 않다. 예전에 쓴 글을..
요 며칠간 한국에서 통 연락이 없던 사람들에게서 간만에 카톡이 오곤 했다. 그 이유인 즉슨..."미국 엄청 춥다던데 넌 괜찮냐? 살아있어?" 였다. 사실 그랬다 요즘 시카고 날씨는 최근 3년 중 가장 추운 것 같다. 지난주 지지난주 내내 기온이 영하 10℃에서 20℃ 사이를 왔다갔다 했으며, 특히나 바람이 많은 시카고는 wind chill 이라고 해서 더 춥게 느껴진다. 그래도 뉴스를 보면 그나마 여기가 난 것 같기도 하다. 동부쪽은 한파가 너무 심해서 체감기온이 영하 70도라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추운 건지 상상도 안된다. 캐나다에 사는 친구 역시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다고 하더라는...오죽하면 비행기들이 얼어서 안뜨겠나. 하지만 솔직히 난 이렇게 추운것보다 눈이 많이 오는 게 더 싫다. ..
지난 일요일 시카고 나일스(Niles)에 위치한 미국 영화관 amc에서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 를 보고 왔다. amc 시어터스는 CGV처럼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관 체인점이다. 물론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amc영화관이 미국 내에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시카고의 경우 한인마트나 식당이 많은 나일스에 근처에 있는 amc의 경우, 가끔 한국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미국 영화 중에서도 코리안서브타이틀을 제공해주는 영화도 아주 가~~~끔 상영해준다. 아마 미국 지역마다 한 곳들은 한국 영화가 개봉하는 극장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LA에는 CGV가 아예 들어와 있어서 굳이 amc에서 하는 한국영화를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는... 아무튼 나는 한국에서도 영화관 가는 것을 좋아한지라 여기서 ..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술집도 없고, 할 것도 없는 지루한 미국 생활 중, 이렇게 무료하게 집에만 있을 순 없어! 하고 찾기 시작한 취미생활...원래는 미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한국처럼 미술학원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비싼 돈을 줘가면서 학교에 등록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그루폰에서 발견한 BYOB Painting class! BYOB란 무엇인가? 바로 Bring your own booze. 술은 자기가 가져온다. 그러니까 BYOB 페인팅은 다시말해, 내가 마시고 싶은 술과 간단한 안주(치즈나 크래커 정도)를 가지고 가서 술도 마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페인팅 교실인 것이다. 이런! 훌륭한...컨셉같으니. 그루폰에서 구입하니 가격도 엄청 저렴. 한명당 15불 정도 둘이 30불(약3만2천원)에..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미국에서 그새 익숙해져 버려서 없으면 불편해진...한국으로 돌아가면 꼭 구비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부터 없이 살았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지만 있으면 삶이 업그레이드 되는...있다 없으면 반드시 불편할 것들! 첫번째, 식기세척기이제 한국에서도 많이 쓴다고 들었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지는 않은 식기세척기. 설거지 양이 많지 않을때는 잘 쓰지 않지만 설거지한 그릇을 옆에 쌓아놓지 않고 건조기 안에 넣어서 바로 건조기능만 써도 좋다. 특히 손님이 오거나 설거지가 많을 때 한번에 몰아 넣고 잠깐 외출했다 들어오면 설거지가 다 되어 있는 건...정말 한번 중독되면 없이 살기 힘들 걸? 한가지 문제는 요즘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우리 아파트에 기본으로 들어와..
HCG 다이어트 보조제 마지막으로 내가 긴급하게 찾은 다이어트 보조제는 1234 Diet Drops. 미국 Costco 에서 산 다이어트 드롭이라는 약이다. 3병이 들었고, 한병에 60ml 한 병에 한달치로 3병이니까 3달치다. 1234 다이어트 드롭이란? Creative™ Bioscience 사에서 만든 다이어트 보조제로 전세계 80개국에서 열광하고 있다나...빠른 체중 감량이 가능하도록 미국 유명 Dr. Albert Simeons교수와 여러 교수들이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라고 한다. 운동은 안 해도 되지만(심지어 안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여, 부족한 칼로리 대신 몸에 묵혀 있는 체지방을 태워 사용하게 만드는 과학제품이다. 마셔주기만 하면, 무려 4일마다 1키로 감량효과라고..뜨억...
그렇게 첫번째 다이어트 보조제를 실패하고 이번에는 흡수되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써보기로 했다.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CLA"와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는 나캇타코토니" CLA, 공액리놀산(CLA-Conjugated Linoleic Acid)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홍화씨유를 화학적으로 정제가공한 물질이다. CLA 성분이 섭취되면 몸 속에서 지방 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해 지방 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체지방 분해를 촉진해 결과적으로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한다. 게다가 국내 식약청에서 “과체중의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능성 등급Ⅱ)”라고 식약청에서 다이어트 성분으로 인정한 몇 안 되는 성분 중 하나로 나름 안전하고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었..
미국 와서 얼마나 많은 다이어트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미국 생활의 반은 다이어트와의 싸움이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분. 물론 한국에서도 다이어트는 (모든 여자에게 그러하겠지만) 평생 숙제였다. 하지만 일도 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한 10년간 몸무게가 평균 2키로 내외로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 그런데...미국와서 단 3개월만에...4~5kg이 쪘다. 그도 그럴것이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친구도 가족도 없는 이곳에서 유일한 낙이 먹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와인까지... 처음에는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되서 부은 걸 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항상 살이 없어서 고민이었던 얼굴까지 동그래진 상황에 한국에서 잘 입던 옷들이 작아졌다. 대책이 필요했다. 이러다 한국이라도 가게 되면 이..
Starbucks 2017 Holiday Drinks 오랜만에 스타벅스 나들이~ 왜냐면 내 폰의 스타벅스 앱이 나에게 알람을 띠링! 오! 홀리데이 음료를 Buy One Get One 해준다네~ 미국에서 쇼핑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시 BOGO (Buy One Get One Free) 하나 사면 하나는 공짜라는 뜻이다. 물론 가끔 바이원겟원 프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바이원겟원 50%인 경우 (하나사면 하나는 50%)인 경우도 많으니 주의! 아무튼 룰루랄라~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라고 하니 이번 주말엔 한번 가줘야 겠어. 마침 비도 오고 라~떼가 땡기니 딱 좋아! 집 근처 스타벅스 도착 입구에서부터 나를 반기는 이벤트~ 주문을 해볼까...메뉴가...흠... Holiday 스페셜 음료중 Car..
2017. 11. 10. 금요일. 오늘 시카고에는 첫눈이 내렸다. 기온은 벌써 영하, 어제 저녁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갔다는... 눈을 맞으니 다시 기나긴 겨울의 통로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시카고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지만 한국에 비해 겨울이 몹시 춥고 길고 많은 눈이 함께한다. 물론 캐나다나 알래스카처럼 더 추운 지역도 있겠지만 시카고도 못지않게 강추위와 폭설로 유명하다. 거기에 거센 바람까지(오죽하면 윈디시티라고 불리우겠는가) 여기서 꽤 오래 산 한 친구는 5~6년 전 엄청난 강추위가 와서 영하 30도 이렇게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진짜 집에서 문을 열고 밖으로 한발자욱을 내딛는 순간 렌즈가 얼어서 눈알을 쪼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지만 다행이도 최근 2년동안은 그리 춥지도 (예전에 ..
목요일 아침. 오늘 아침에는 우리 앞집에 사시는 와니타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었다며 주신 호박파이를 먹었다. 수수한 모양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더 그랬을까? 너무 달지 않으면서 촉촉한 파운드케익의 식감에 얹어진 크림치즈프로스팅이 어쩐지 상큼한 맛을 주면서 입맛을 확 돋구었다.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는 아쉬움에 빈 접시를 바라보다....가 용기를 내어 레시피를 물어보았다. 아....바로 레시피를 직접 적어 프린트를 해주겠다는 그녀. 내가 불편해 할까봐 심지어는 집 문앞에 두시겠다고 한다. What!!???....쉬울 줄 알았는데 이게 멍미? 그래도 레시피 적어주신 와니타 할머니를 위해 조만간 도전해봐야지... 그나저나 나는 인복은 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 와서 교회도 안다니는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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