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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난 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때문에 굳이 미국에서 굴을 찾아 먹으려 한 적도 없으나 잘 보이지 않기에 캔 굴을 알디(ALDI)에서 (기억엔 $1.99)발견하고 덥썩 집어 왔더랬다.
입맛이 촌스러 생굴은 잘 못먹지만 굴전처럼 익힌 굴은 가끔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한 적도 있기에...
한국에서는 굳이 통조림 제품으로 나온 굴을 사먹을 필요 없었지만...특히 중부라 싱싱한 해산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카고에서는 꽤 유용하겠다 싶었다.
<Northern catch fancy whole Oysters>
*Ingredients: Oyster, water, salt
*gluten free, lactose free
자주 얘기하지만 미국의 대부분의 통조림 제품에는 오픈 손잡이가 붙어 있지 않다.
아무튼 캔을 따보니 기대보다 실한 모양의 굴이 가득 들어 있었다. 깜놀!
이걸로 뭘하지..고민하다가 소고기&굴 순두부 찌개를 만들기로 결정.
굴 양이 은근히 많아서 3분의 1 정도를 남겨 생으로 먹었다.
>> 순두부 째개 완성
* Northern Catch Oysters 굴 통조림 총평
: 신선한 생굴 특유의 굴향은 없지만 비리지 않아 무난하게 먹기 좋다.
찌개에 넣지 않고 그냥 먹은 굴 역시 나쁘지 않았다.
캔 제품 답게 유통기한도 길고 비상용으로 쟁여 두었다가 각종 해산물 요리에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외국인들이 은근히 순두부 찌개를 엄청 좋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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