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오늘 아침에는 우리 앞집에 사시는 와니타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었다며 주신 호박파이를 먹었다. 수수한 모양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더 그랬을까? 너무 달지 않으면서 촉촉한 파운드케익의 식감에 얹어진 크림치즈프로스팅이 어쩐지 상큼한 맛을 주면서 입맛을 확 돋구었다.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는 아쉬움에 빈 접시를 바라보다....가 용기를 내어 레시피를 물어보았다. 아....바로 레시피를 직접 적어 프린트를 해주겠다는 그녀. 내가 불편해 할까봐 심지어는 집 문앞에 두시겠다고 한다. What!!???....쉬울 줄 알았는데 이게 멍미? 그래도 레시피 적어주신 와니타 할머니를 위해 조만간 도전해봐야지... 그나저나 나는 인복은 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 와서 교회도 안다니는데 정..
Trader Joe's 내가 가장 애정하는 미국 마트를 뽑으라면 단연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이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유기농이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 무엇보다 미국에 와서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해봤을 때 가장 실패율이 적었다 (딱 한번 샐러드 드레싱을 샀다가 한입먹고 통채로 버린적은 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곳은 정말 사랑스러운 마트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꽃과 화분이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미국의 대부분의 마트에는 꽃을 판매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주 꽃을 산다. 다른 집에 초대받아 가보면 대부분의 집 테이블에는 꽃장식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촌스럽게 꽃 선물도 안좋아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만 하는 여자였는데, 미국에서 괜히 센치한 마음이 들던 어느 날 트레이더 조스에서 ..
back to square one 한국에 있을 때 처음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전세금은 은행의 힘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대출금을 갚아 전세가 끝날 때 쯤 대출금도 모두 갚았더랬지. 물론 작은 빌라 전세였기 때문에 대출금이 엄청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그리고 그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미국에 와서 처음부터 집을 살 순 없었고 전세라도 살면 좋겠지만 미국에는 전세제도란 것이 아예 없다. 한번은 한국의 전세에 대해서 한 미국아주머니에게 설명했지만 아예 그런 제도가 없는 미국사람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내 영어실력탓이 더 크지만) 미국에 와서 돈을 모으려면 무조건 집을 사야 된다. 월세는 생각보다 비싸고 집값은 생각보다 싸기 때문.(만약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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