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에피소드 "추락(Nosedive)" 소셜네트워크에 집착하는 현대사회를 비판한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에서의 사회는 별점이 모든 사람의 판단 기준이 된다. 눈에 인식된 렌즈를 통해 상대방의 별점과 정보(인별그램이나 페북같은 곳에 그 사람이 올린 사진)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그 상대에게 별점을 줄 수 있다. 만약 별점이 4.5 이상이라면 높은 계급과 상위계층의 사람으로 판단되며, 별점이 3이하라면 아주 저급한 하위계층의 사람으로 판단되는 사회. 별점은 그저 사람을 평가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때도 베네핏을 받거나 못받는 기준이 된다. 때문에 상대에게 좋은 별점을 받기 위해 언제나 친절하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대하며,맛이 없는 커피와 쿠키도 먹기 위해서..
LA는 차도 많고 교통정체도 심하기 때문에 운전하기가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힘든 편이다. 그리고 특히나 이런 교통체증이 있는 곳에 항상 따라오는 주차문제. LA 역시 주차가 쉽지 않고 주차비도 장소에 따라 비싼 곳도 많다. 이번에 LA 여행 중 길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데려다가 커피숍이 보이는 건물에 주차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 되겠다 싶어서 건물로 들어갔지만 그곳은 발렛파킹을 하는 곳이었고, 30분정도 머무르고 커피값보다 비싼 6불을 내야만 했다. LA에서는 가능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도로에 주차하는 공영주차장은 주차가능한 곳이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고 주차해야 한다. 특히나 소화전 앞쪽에 주차할 경우 큰 벌금을 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공영 주..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술집도 없고, 할 것도 없는 지루한 미국 생활 중, 이렇게 무료하게 집에만 있을 순 없어! 하고 찾기 시작한 취미생활...원래는 미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한국처럼 미술학원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비싼 돈을 줘가면서 학교에 등록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그루폰에서 발견한 BYOB Painting class! BYOB란 무엇인가? 바로 Bring your own booze. 술은 자기가 가져온다. 그러니까 BYOB 페인팅은 다시말해, 내가 마시고 싶은 술과 간단한 안주(치즈나 크래커 정도)를 가지고 가서 술도 마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페인팅 교실인 것이다. 이런! 훌륭한...컨셉같으니. 그루폰에서 구입하니 가격도 엄청 저렴. 한명당 15불 정도 둘이 30불(약3만2천원)에..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미국에서 그새 익숙해져 버려서 없으면 불편해진...한국으로 돌아가면 꼭 구비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부터 없이 살았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지만 있으면 삶이 업그레이드 되는...있다 없으면 반드시 불편할 것들! 첫번째, 식기세척기이제 한국에서도 많이 쓴다고 들었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지는 않은 식기세척기. 설거지 양이 많지 않을때는 잘 쓰지 않지만 설거지한 그릇을 옆에 쌓아놓지 않고 건조기 안에 넣어서 바로 건조기능만 써도 좋다. 특히 손님이 오거나 설거지가 많을 때 한번에 몰아 넣고 잠깐 외출했다 들어오면 설거지가 다 되어 있는 건...정말 한번 중독되면 없이 살기 힘들 걸? 한가지 문제는 요즘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우리 아파트에 기본으로 들어와..
갑자기 정신이 나갔나보다. 짜장면을 몹시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한번 짜장면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춘장을 산것까지 괜찮았다. 그런데...왜...면까지 만들 생각을 했던걸까? ㅋㅋㅋㅋ 문득 아주 옛날에 처음 수타짜장면을 먹었을 때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 대학교때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그 친구네 집 근처에 수타짜장면집이 있었다. 그걸 먹는데 "와~면이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을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 난 짜장면을 그리 많이 먹고 살지 않았다. 일단 우리 집에서는 중국집이나 피자, 치킨을 배달시켜서 먹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생각해보면 정말로 스무살 전에는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아빠가 주문해서 시켜먹는 유일한 배달음식은 족발뿐이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난 그렇게 '짜장면이..
이번 엘에이 여행의 주 목적은 맛있는 한식을 찾아서~ 였지만, 그래도 엘에이까지 가서 한식만 먹을 수는 없는 법. 엘에이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샐러드 바 레몬에이드 [LEMONADE]. 그리고, 서부에 와서 안 먹을 수 없는 인앤아웃 버거 [IN-N-OUT Burger]와 단짠단짠의 최강조합을 느낄 수 있다는 아이스크림집 솔트앤스트로[Salt&Straw]를 다녀왔다. 1. 인앤아웃 버거 IN-N-OUT Burger 먼저, 최근에 한국에 입점한 쉑쉑버거와 함께 미국 최고의 햄버거로 손꼽히는 서부의 인앤아웃버거. 시카고에는 쉑쉑버거가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인앤아웃버거는 서부에만 있기 때문에 서부에 가면 꼭 먹으러 간다. 쉑쉑버거는 좀 더 수제버거 느낌에 패티가 스테이크 느낌이지만, 인앤아웃버거는..
피꼴로 소뇨(Piccolo Sogno)시카고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꼴로 소뇨. 홈메이드 파스타, 그릴드 미트, 피자가 유명하다. 이 레스토랑의 특별한 점은 완벽한 이탈리안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무난한 와인부터 아주 비싼 와인 리스트까지 아주 많은 종류의 all-Italian wine list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가득 찬 테이블, 예약은 필수다. 피꼴로 소뇨는 "little dream"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음식과 와인을 시카고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는 . 실제로 이곳에 우리를 데려간 지인부부는 일년에 한번씩 유럽여행을 다녀오시는데 이날 이곳의 음식을 먹고는 시카고에서 간 레스토랑 중 가장 이탈리아에서 먹은 그 맛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Griglia mista (Gri..
cold, snow, chill 등 겨울처럼 차가운 느낌의 단어가 들어가는 idiom들. 과연 실제 그 뜻은 무엇을까? 1. Take a chill pill = to relax = to calm down = 진정해 ex) The police officer told Tom to take a chill pill and answer the questions. 경찰관이 탐에게 진정하고 질문에 대답하라고 말했다. 2. Cold shoulder= ignore = 무시하다 ex) She thinks you started that rumor about you-that's why she's been giving you cold shoulder all day. 그녀는 니가 그 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우리 앞집에 사는 천사같은 나의 이웃 할머니 와니타.그녀의 집은 따뜻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다. 왠지 미국 시골의 오래된 집 같으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포근한 느낌. 그리고 딱 봐도 수십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어지럽지 않게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놓여져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와니타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띠링~ Are you at home? I have some cookies for you if you are. Oh! Hi Juanita. I am home. It sounds great. Are you at home now? Yes, it will take me a few minutes to get them on a plate. Ok. Just let me know when you can ..
친구 부부와 함께 오랜만에 찾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브가든!1982년에 미국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처음 시작된 올리브 가든은 미국, 캐나다 전 지역에 800개가 넘는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올리브 가든은 샐러드와 식전빵 브레드스틱을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준다.(이미 양이 꽤 나와서 리필할 일도 별로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미국 사람들도 공짜를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처럼 반찬이 따로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한 음식 외에 무언가를 공짜로 얻으면 엄청 좋아한다. (우리나라처럼 이모~ 소시지 반찬 좀 더주세요! 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아무튼 올리브 가든의 그런 전략이 미국 사람들에게 먹힌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음료나 술이 싸다. 와인도 한병에 25불정도면 마실 수..
콘시럽[HFCS: High fructose corn syrup] 콘시럽은 옥수수 전분에서 얻은 고과당의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75% 더 달고 가격이 저렴하여 음료, 제과, 제빵에 많이 사용된다. 설탕이 안좋다는 인식때문에 언젠가부터 설탕 대신 액상과당 섭취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탄산음료, 주스,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심지어 건강음료나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식품에도 이 액상과당이 들어 있다고 한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모두 과잉섭취했을 경우 혈당수치를 올리고, 비만, 간기능 저하, 당뇨, 심혈관계 질환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만, 액상과당(콘 시럽)에 대해 추가로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액상과당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때문이라고...액상과당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옥수수가 대부분 유전자변형 옥수수라..
미국에서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오늘 뭐 먹지?" 한식파인 내가 매번 한식재료를 사기 위해 40분 거리에 있는 한국마트를 가긴 좀 그렇고...점점 미국 마트에서 최대한 구할 수 있는 한식재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술 마시는 것도 좋아하는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밖에서 저녁겸 안주겸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은 삼겹살, 치킨 그리고 족발! 이었다. 그렇게 만만한 족발을 미국에서는 참 먹기가 힘들었다. 어딘가 족발을 파는 한국음식점이 있다곤 하는데 왠지 비쌀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찾아가서 먹기도 귀찮고 얼마나 맛있을지도 의문이랄까. 그러다 집 근처에 있는 미국마트인 마리아노스에서 발견한 족발 비스므리한 것을 찾았다! 표기된 이름은 , Hocks 는 돼지의 앞다리 또는 뒷다리의 아랫부위를 뜻하는..
12월의 LA 여행, 낮 기온 25도 정도로 걸어다니기 참 좋은 그러나 해볕은 따가운 날씨였다. 기분 좋은 날씨를 더 만끽하기 위해 찾은 LA의 해변 베니스 비치와 헌팅턴 비치. 같은 LA에 있는 비치인데도 불구하고 두 곳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LA의 가로수길이라고 하는 애봇키니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사서 골목길을 가로 질러 10분만 걸어 올라가니 금새 베니스 비치(Venice Beach)가 눈앞에 펼쳐진다. 갑자기 넓게 펼쳐진 해변에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끼지 않고는 눈을 뜨기가 조금 힘들지만 건조한 LA의 습도 때문인가 끈적한 더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베니스 비치에는 자유롭고 젊은 기운으로 가득차 있었다. 알록달록하고 그다지 세련되지 않은 멋이 있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고 그 앞을 핫팬츠와 슬리..
오늘 YTN 뉴스에서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카페에서 단골 손님이었던 한 사업가 드웨인 클라크가 $39.60(약 4만원)어치의 식사를 하고 팁으로 $3000(약 320만원)의 팁을 내고 갔다고 한다. 그는 어릴적 가난해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낸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단골이었던 이 식당 직원들이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며 320만원이라는 큰 돈을 팁으로 줬다고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팁문화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외식할때마다 돈이 매우 아까웠던 기억이 난다. 팁 문화가 없는 우리에게는 미국의 팁은 그저 쪽팔리기 싫어 어쩔수 없이 내야하는 추가요금이었다. 그래서 언제나 꼭 평균 팁인 음식값의 15%를 계산기로 계산해서 내곤 했다. (참고로 팁 15% 계산법: 음식값×0.15=Tip) 그러..
이번 LA 여행의 목적은 친구를 만나기 위함도 있었지만 사실 한국음식투어가 나의 가장 큰 이유였다. 물론 시카고에서도 한국음식점이 몇군데 있긴 하지만 한인타운이 크게 형성된 LA의 한국음식점 명성에 비하면 거의 티끌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기 전부터 수많은 한국음식점을 서치하고 밤마다 침을 흘리며 메뉴를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사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지만 고작 3박4일 일정에 위치적인 문제, 하루에 최대3끼밖에 먹지 못한다는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내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서부에 갔다는 예의상 소중한 한끼를 인앤아웃버거에 또 한끼는 레몬에이드라는 엘에이 체인식당에게 내주었다. 1. LA 마포깍두기 첫날 오전에 엘에이에 도착해서 코리아 타운에 위치한 숙소와 가까운 식당 중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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