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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독일에서 설립되었다는 독일계 저가 마트 AlDi

알디는 Hard discount(초저가 할인)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독일에서 시작된 마트니 당연히 독일의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다고 하며, 점점 그 인기가 솟아 호주, 미국 각지에 퍼져 있다.

 

 

 

알디는 내가 단연 애정하는 마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데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는 것.

 

왜 알디의 상품은 싸지만 비지떡이 아닐까?

 

1. 플라스틱 백 사용 안함

: 난 미국와서 이해가 안된 것 중 하나가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너무 많이 쓴다는 점이다. 물론 필리핀이나 몇몇 다른 나라에서도 그랬던 것 같지만...아무튼 한 10가지 제품을 사면 집에 와서 쌓이는 봉지가 최소 5개다. 아무튼 알디는 그런 비닐값 절감을 위해 비닐봉지에 담아주지 않는다. 다만 물건이 담겨 있던 박스를 매장 안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어서 박스에다 담아서 가져가면 된다.

 

2. 고용 인원 최소화

: 여느 미국 마트에 가면 계산대가 최소 10개는 되는데 여기는 한 두명이 계산을 해준다. 그런데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분들 스피드갑! 완전 빨리 계산한다. 계산대가 열 개가 넘는 다른 마트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적은 느낌.

 

3. 광고 최소화

: 독일에서는 아예 광고를 안하고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좀 한다던데 난 본적이...

 

4. 운영시간 제한

: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저녁8시면 닫는다.

 

5. 매장안의 진열은 박스채로 진열.

: 박스채로 진열해놔도 그렇게 정신없진 않다. 박스에서 물건 빼서 진열하지 않아도 되니 당연히 직원이 많이 필요없지.

 

6. 90%는 자체브랜드(PB상품) 유명상품은 10%정도.

 

7. 판매상품 최소화

: 상품회전률이 높고 재고관리가 용이.

 

8. 동전 넣어서 카드 사용

: 여느 미국 마트와는 달리 쇼핑카트도 우리나라처럼 25센트 동전을 넣어서 빼야 한다.

게다가 25센트면 100원이 아니라 300원돈이니 꼭 카트 돌려놓고 감.

그러니 마트 정리할 직원도 필요 없으니 여기서 또 절감.

 

 

물론 자체 절감 방법이 더 있겠지만 내가 분석한 것만도 이만큼이다.

그러니 상품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것.

식료품점이라고는 하지만 다양한 공산품까지 많지는 않지만 알찬 상품들이 판매된다.

내부를 살짝 둘러보면

 

 

 

독일계 마트 아니랄까바 초콜렛은 대부분 Made in Germany.

 

그리고 저렴하고 다양한 소스들!

 

그리고 원래는 비싸서 종류대로 구비하기 부담스러운  각종 허브, 시즈닝들.  

 

 

신선하고 무엇보다 99센트 양배추 하나도 깔끔하게 랩핑되어 있는 야채 과일들.

 

 

사랑하는 꼬기 꼬기~  Pork / beef / chicken

 

이렇게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디.

 

내가 알디에서 특히나 사랑하는 제품들은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알디의 저렴함을 체감시켜 주기 위해 오늘 내가 알디에서 봐온 장바구니 공개!

 

 

 

우리집에서는 다양한 마트가 모두 근접해 있어서 많이는 안샀다. ㅡㅡ;

 

오이 두개, 삼색 파프리카, 샐러리, 씨없는 적포도, 허니크리스피사과 6개들이.

버섯, 양파 3파운드 bag, LA갈비 재우려고 산 흑설탕,

일회용접시, 펌킨파이 만들려고 산 아몬드익스트랙

 

마지막으로 오늘 저녁으로 이미 해치운 라자냐~ 라자냐 맛있었자냐~

 

두둥...과연 얼마가 나왔을까!?

 

 

 

 

Total 19.69 달러!

20불도 아니고 200불도 아니고 19.69달러!!

정확히 오늘 환률로 구백이십!!!

See?

 

아무튼 이렇게 싸게 팔아서 남긴 남나 걱정했는데, 이익률이 월마트보다 높다고...(매년은 아니겠지만) 알디의 칼 알브레히트 회장은 세계 10위 부자에 이름을 올리신 분이다.

결과적으로 가난한 나의 세상 쓸데없었던 재벌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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